자유학기제가 주는 의미

자유학기제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다양한 학부모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된다. 더러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큰 기대를 갖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관심은 있으되 큰 기대는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소 작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떤 분들은 "중학교는 어디가 괜찮데..." "저 고등학교는 특수학교인데 거기는 대학진학율이..." "내년에는 저희도 주소를 옮기려구요..." 등등 주변 학교와 학군관련 양질의 소스? 정보를 갖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분들은 "우리 아이는 맨날 지각해서 제가 머라고 해요. 등교길에 곤충을 보고 관찰하다 학교에 늦거든요." "우리 아이는 말하는 것 특히 협상하는 것을 참 잘 해요." "아이가 언어에 소질도 있고 대인관계를 잘 맺는 편이죠. 외교관이 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대략 차이가 좀 보이실 것입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렸다는 것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와 관심은 어디인가요? 학군에 대한 정보인가요? 아니면 아이에 대한 정보인가요? 아무래도 아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다소 늦어보이고 뒷쳐지는 것 같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인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우리아이에게 꼭 맞는 괜찮은 중학교를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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