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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대해

이제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한국은 겨울방학이 여름 방학보다 조금 더 긴데요. 저희 아이의 학교같은 경우 시험학교사업으로 겨울방학이 조금 늦게 1월에 시작해서 봄 방학이 없이 3월2일 개학할 때까지 계속 방학을 합니다. 이것도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호주의 경우 10주 공부하고 2주간 방학을 합니다. 겨울.. 아니 거기는 12월이 여름이죠. 여름방학이 조금 더 길어 4주를 쉽니다.
처음에는 이거 머 공부를 하지도 않고 노는 듯한 느낌? ^^ 들었지만 생활하다보니 아이가 먼저 느끼더라구요. 조금 힘들어질 때쯤이면 방학해서 쉬게 해주고 다시 공부하고... 물론 공부도 한국에 비하면 잘 하지도 않지만요. ^^
이제 다음주면 호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위해서는 한국처럼 일년에 2번 길게 방학하는 것이 좋죠 ㅋㅋㅋ

한국에서 영어하기란

힘들다.
참 힘들다.
어색하다
참 어색하다

자유학기제가 주는 의미

자유학기제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다양한 학부모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된다. 더러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큰 기대를 갖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관심은 있으되 큰 기대는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소 작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떤 분들은 "중학교는 어디가 괜찮데..." "저 고등학교는 특수학교인데 거기는 대학진학율이..." "내년에는 저희도 주소를 옮기려구요..." 등등 주변 학교와 학군관련 양질의 소스? 정보를 갖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분들은 "우리 아이는 맨날 지각해서 제가 머라고 해요. 등교길에 곤충을 보고 관찰하다 학교에 늦거든요." "우리 아이는 말하는 것 특히 협상하는 것을 참 잘 해요." "아이가 언어에 소질도 있고 대인관계를 잘 맺는 편이죠. 외교관이 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대략 차이가 좀 보이실 것입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렸다는 것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와 관심은 어디인가요? 학군에 대한 정보인가요? 아니면 아이에 대한 정보인가요? 아무래도 아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다소 늦어보이고 뒷쳐지는 것 같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인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우리아이에게 꼭 맞는 괜찮은 중학교를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호주와 한국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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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대해서 잠시 짧은 글을 올리려 합니다.
지금도 도서관에서 딸 아이와 있는데 한국과 호주의 도서관 차이는 사이즈도 아니고 시설도 아닙니다. 더러는 IT는 한국이 더 좋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오히려 IT분야와 인프라(컴퓨터 등등)은 호주 도서관이 한국보다 더 앞서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있는 동네의 도서관은 이미 2016년부터 모든 컴퓨터를 터치 스크린으로 바꿔서 아이들과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도서관의 분위기 입니다. 호주는 도서관에서 떠드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의 없이 공공 도서관에서 떠들고 말이야...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도서관의 한 쪽 코너에 마련되어 있는 Kids코너에서는 도서관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간단한 대화를 하는 것은 당연한?일입니다. 당연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그곳에서는 크게 눈치를 볼 일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 코너가 아닌 일반 데스크가 놓여 있는 곳에서도 옆사람과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도서관 직원과 방문자가 올해 Tax refund에 대해서 장신간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학습실이 아닌 도서관에서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단어를 설명해주는 것에 있어서 무척이나 눈치가 보입니다. 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라는 질문에 어떤 분이 이런 대답을 하시더군요. 아마 우리나라는 목소리가 커서 식당처럼 시끄러워질 것 같은데요라며 농담조로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런 문화가 정착된다면 아마 우리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어주고 조용하게 이야기하고 서로가 배려심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움이 공존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과 생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호주처럼 도서관에서 간단한 대화는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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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크리스마스는 겨울이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처럼 추울 때는 호주의 크리스마스가 그립습니다 ^^

Alphabet

알파벳이나 한글 배우기에 좋은 자료네요. 공유합니다.  https://www.facebook.com/winnie.liu.397/posts/10214633450500594

자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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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주지역의 인근 중학교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하였다. 현재 어떻게 계획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지만 장기적인 플랜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더러는 아직 계획이 다 세워지지 않아 내년 학기 시작하기 전쯤에 공지를 올리겠다는 학교도 있었고, 더러는 작년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교들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지, 학교마다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시겠지요.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해야하는 역할은 프로그램이 정말 자유학기제의 본연의 취지에 맞게 설계되었는지 그리고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피드백과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견을 학교에 전달해야지만 학교에서도 고민하고 준비하여 보다 나은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정말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볼 수 있을 법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적합한 ??? 프로그램들이 선정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는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체계로 이루어진만큼 그 안에 보다 많은 직군과 직종이 있습니다.

음... 질문으로 본 포스팅을 마무리 하면 합니다. "당신의 아이는 어떤 직군의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Blue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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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 어린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지난시간에 Playground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간혹 호주에서 어린이를 맡기거나 사설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배우는 목적으로 보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검증된 곳인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유치원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경우를 보기도 하고 외국인 강사가 마약이나 알콜중독자와 같이 어린이를 보호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이 채용되기도 하지요. 호주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돌보는 일에 있어서 검증단계를 거치는데 기본적으로 Blue Card소지자인가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첨부된 사진에서 보이듯이 카드 자체도 파란색입니다. ^^ 이카드는 우선 범죄이력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들을 확인하고 보증인이 있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는 실제로 저의 아내의 카드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는 정말 한번 더 깐깐하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호주에서 개인레슨을 하는 경우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라도 Blue Card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NCS와 자유학기제

호주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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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유치원생이면 유치원에 다니면 되는거지 무슨 다른 곳이 있나?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맞아요. 유치원생은 유치원에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Playground라는 모임이 지역별로 존재하여 유치원 외에도 아이들이 함께 할 수있는 공간이 더 많습니다. 다소 생소한 느낌이시겠지만 알아두시면 상당히 유요한 곳입니다.


우선, Playground는 지역별로 존재하는데 쉽게 설명드리자면 우리나라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노는 곳인데 엄마들이 함께 와서 아이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니면 야외에 공놀이를 하곤 합니다. 참고로 호주는 공원이 잘 되어 있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것과 그럼 무엇이 다르냐구요? 우선, 동네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머니끼리도 말입니다. 유치원과는 다르게 어머니들이 간식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해서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지요.
저희 같은 경우도 처음에 호주에 playground에 가입하고 위치를 찾아 갔습니다. 걸어서 10분걸이라서 저희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참, 각각의 장소마다 다르지만 한번 갈때 마다 몇달러씩 냅니다. 장소이용료에 사용하기도하고 놀이시설 유지보수에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우선 아내와 아이들이 호주 백인 아이들과 처음에 같이 노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였는데 몇번 다니다 보니 아이들도 친해지고 그 아이 중, Playground를 관리하는 담당자 어머니가 저희와 친해져서 동네에서 오가며 만나면 인사하고 아이들이 같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곤했습니다.

유치원, 학교에서도 물론 그런 친분을 쌓을 수 있겠지만 playground를 통해 하나의 기회가 더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학교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끼리 만나서 이야기 하는 기회란 그리 많지도 그리고 다가가기가…

자유학기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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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아니어도 현재 초, 중, 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는 언제하는 것일까요? 이미 자유학기제에 대해 정보를 찾아 보신 학부모님들이라면 잘 아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오래 지속하는 것일까요? 한학기입니다. 한학기 동안 오전에는 정규 교과수업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자유학기제와 연관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근학교에 연락하여 알아보니 학교마다 각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예체능, 창작, 직업체험 등등 많은 아이디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프로그램 개발은 정작 우리 선생님들만의 몫일까요? 그리고 한학기 프로그램에 우리는 어떤 효과를 기대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우리 부모님들이 해야 할 숙제가 여기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1회성이 아닌 자녀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깨닫게 하는 시점까지가 아닐까요?
다시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던져 봅니다. 언제 시작하고 얼마나 해야할까요?

Never blame an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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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LD 영어 프로그램

EALD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호주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호주 현지인 아이들 중에서도 언어능력이 다소 부족한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우선 아이들에게 책 한권을 나누어주고 읽어 오게 합니다. 그리고 그 책을 선생님이 읽어서 녹음한 CD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어책 그것도 10장 내외의 내용이 단순한 책인데... 하지만 한 학기 두 학기 그렇게 시간이 지나갈 수록 느끼게 된 것은 영어교육이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하루에 책 한권을 읽게 하는 것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정해주는 책의 대부분이 자연과학과 사회, 동물 등 학교에 필요한 내용들이라서 책을 읽으면서 선행학습을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 아침에 EALD반에 가서 선생님 앞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발음과 함께 영어를 하는 방법을 조금씩 지도 받게 되지요.
중요한 것은 그 프로그램을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상당히 크다라는 것을 느낀 것이 있습니다. 주변에 그냥 책 한번 읽고 가면 되는건가? 라는 생각과 저희처럼 학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CD를 틀어주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용을 암기하는 것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혹시 이라한 교육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정말 큰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학연수 어떻게 보낼 것인가

간혹 호주에 어학연수 온 학생들을 쇼핑센터에서 만나게 됩니다. 대여섯명의 아이들이 무리지어 도서관, 콜스, 식당 등에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몇팀의 아이들이 한두명의 인솔자와 함께 오는 것을 볼 때마다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끼리 무리지어 다니며 헤메는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학연수인지 아니면 어떤 목적으로 온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안전해 보이지도 않구요.
어학연수를 꼭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인솔자가 얼마나 많은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케어를 해주고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게 된 목적은 최근에 지인이 영국과 뉴질랜드 어학연수 홍보책자를 가지고 와 프로그램이 어떤지 상담하던 중 부모님들이 어학연수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이 보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예로, 홈스테이에 간다고 한들 홈스테이의 가정이 우리 아이를 환영해 줄 수 있지만 우리 아이를 위해 특별히 케어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한국에서 우리 아이 외에 다른 친구 아이가 하룻밤 묵고 가는 것 같은 것이 아니라 몇주, 길게는 1달을 같이 생활하는 것인데 그 사람들도 나름 일이 있거나 자신의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등 각자의 삶과 일이 있지요. 단편적인 예로 우리 애만 보는 것도 힘들지 않나요?
그렇다고 모든 어학연수가 다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큰 기대도 아닌 막연히 잘 해주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꼼꼼히 알아보시라는 의미입니다.

어릴 수록 적응을 빨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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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듣는 말 중에 어릴 수록 언어를 빨리 배우고 적응을 금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면에서는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연구조사마다 연령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8세 전후로 외국어를 가르치면 빨리 배운다고 하지요. 하지만 저는 최근에 아이가 빨리 적응한다라는 생각은 쉽게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때 유학을 갔는데 유학을 가기 전까지는 영어를 따로 학원이나 집에서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공부하는 영어는 결국 문법과 단어 몇자 더 기억하고 못하고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유학을 해 본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도 그랬구요. 그렇게 abc도 모르는 아들을 데리고 교장실에 가서 인터뷰를 마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저에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을정도로 힘들어 했습니다. 알파벳을 모르는 수준이라서 더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 해가 지난 최근에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때 넌 참 빨리 적응도 했지만 잘 참고 이겨냈던 것 같다라는 칭찬을 해주었는데 아이의 대답은 저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 아빠 그때 난 정말 힘들었어, 마치 젖먹이가 말을 못해서 우는 것처럼 나도 그런 심정이있어" 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이의 이런 대답에 저는 단순히 아이는 참 빨리 적응하고 영어도 빨리 배운다는 생각했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아이가 참고 견디었던 시간과 노력에 고마운 마음과 그런 것을 그때는 몰라주었던 것이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혹시 가면 알아서 다 잘 해... 라는 소리를 들으셨나요? 그분들은 그 시간을 이겨냈기에 할 수 있는 말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이의 어려움을 잘 모르고 지났을 수 있고요.





NCS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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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에 대해서 오늘은 좀 더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음... 정확히 하자면 NCS라기 보다 자유학기제를 맞이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어떠한 것을 알고 있어야 하고 또 NCS가 어떤면이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나 하는 것들을 알아둔다면 아이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첫째 아이의 경우 자연과학과 창조과학? 결국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 레고를 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이라는 것이 다 만들어져 있는 것을 가지고 노는 것이었는데 레고는 자기가 아빠와 만들어야 하는 놀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계획된? 놀이였죠.
비닐을 뜯고 레고를 먼저 만지기 보다는 설명서를 보는 모습을 보여 주며 천천히 레고블럭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갑자기 NCS이야기하다 왜 레고로 빠지는거지? 라고 생각이 드셨나요? 레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레고이야기가 곧 NCS이야기인 것입니다. 결국 설명서를 보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이해하시겠나요?
부모가 자녀의 모든 부분을 다 알아서 지도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 또는 어떤 메뉴얼이 있다면 아이의 재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방식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겠죠? 바로 그것이 제가 이해하고 있는 NCS입니다. 아직도 조금 어려우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천천히 알아가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가 레고블럭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