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1 #2

앞서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놀이동산에 방문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별도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하였지만 몇번 만나보지 못한 상태에서 왔기 때문에 서먹 서먹하기도 하고 낯선 도시, 나라에서 서로 의지하며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같이 소리지르고 웃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같습니다. 이렇게 같이 놀다보면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죠.
놀이동산에서 더 좋았던 것이 영어가 부담스러운 프로그램 참석 아이들과 한국말이 서투른 지인분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자연스럽게 영어를 한마디씩 꺼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언어와 나이와 상관없이 참 잘 통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한참을 정신 없이 소리지르고 놀다가 노란머리의 흰색 피부를 가진 배우들의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아 참, 여기 호주지"라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스스로 외국에 왔다는 실감이 이제야 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놀이동산 퇴장시간 때까지 실컷놀다 갑니다. 그렇게 현지 적응을 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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