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골드코스트 BBQ

이제 출국이 몇일 안남았기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더 하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워터파크에 갈까?라는 질문에 그건 한국에도 있으니 바닷가를 더 가자는 의견을 받아드려 골드코스트를 한번에 볼 수있는 곳으로 출발하였습니다. Burleigh Head National Park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골드코스트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도도 좋아서 아이들이 파도타기를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던터라 매일매일 정말 날씨를 확인하고 아침마다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다행이 오늘도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수영복을 집에서부터 입고 온 아이들은 도착하자 마자 바다로 뛰어갔습니다. 저도 바다에 뛰어 들어가고 싶을정도로 확 트인 바다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뛰어 들어간 바다는 정말 아름답기도 하였지만 파도 타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서핑을 타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바다 중의 하나인 만큼 서퍼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한참을 바다와 싸우고 나니 출출했습니다. 




바닷가에 설치되어 있는 BBQ에서 준비해 놓은 고기를 굽기 시작하였습니다. 호주에서는 BBQ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도 무료로 하기 때문에 먹을거리만 잘 준비해 오면 부담 없이 바닷가에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보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겠죠? 이런 문화와 사회 시스템을 배워가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기에 귀찮음을 버리고 하나 하나 준비해 간 저에게 스스로 박수를 ^^ 보내봅니다. 호주에서는 BBQ판에 고기를 구워서 식탁으로 가져가 먹지만 저희는 직접구워서 우선 1차로 한접시를 비운 다음 2차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배를 든든히 채운 다음 다시 바닷가로 들어갔다가 마지막으로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골드코스트가 한눈에 보이기도 하고 저 멀리 서핑을 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호주에서의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알차게 잘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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