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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 Last week (갤러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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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호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체험이 종료됩니다. 알차게 준비한 일정을 모든 아이들이 잘 따라 주었습니다. 남은 1주일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놀기로 다짐하여봅니다. ^^  이번주에는 시티와 뮤지엄 등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포스팅 하는 곳은 아트갤러리 입니다. 시내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예술분야에 대한 단어와 실제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갔는데요.  사진에서 보듯이 피카소전시회라던지 다른 작가들의 볼만한 작품도 많지만 갤러리 실내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념으로 저도 셀카를 한번 찍었는데 뒷배경으로 보이는 곳이 작은 인공호수로 만들어진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작품감상?은 솔직히 하기 힘들었구요. ^^ 아이들이 피카소라는 이름은 들어봤어도 이사람이 누구에요?라고 물어보는 수준이라서 아직은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물에 떠 다니는 쇠구슬?을 굴리며 노는 것이 더 좋은 나이더군요. ^^ 입구에서부터 경비원이 아이들에게 가방을 놓고 가야 한다는 말을 걸었는데 이제는 누가 영어로 말을 걸어도 당황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 들어도 느낌을 느끼기 시작하였구요. 그러고 보면 4주라는 시간이 참 길기도하고 짧기도 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이제 공부한 것들을 더 사용하고 느껴볼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은가 봅니다. 그 아쉬움을 덜어주기 위해 한주간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Potluck Party 포트럭 파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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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라서 공휴일입니다. 휴일은 한국이나 호주나 다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공휴일이 반갑지만은 않네요. 도서관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기도 하고 그나마 문을 연 음식점들은 추가비용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공휴일이나 주말에 근무하게 되면 음식값도 비싼 것 뿐만 아니라 직원들 시급도 2배로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아신다고요? 그럼, 공휴일에 속도 위반으로 걸리면 2배로 내야 하는 것도요? 공휴일을 즐겁게 보내려면 속도, 신호준수는 필수입니다.  서두가 좀 길었네요 오늘 저희가 출석하게 된 교회에서 포트럭(Potluck) 파티를 합니다.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각자 자신이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가지고 한 곳에 모여 파티를 하는 개념입니다. 저희가 출석하게 된 교회는 다문화(multicultural Church)교회라서 호주, 중국, 대만, 한국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인데요. 이날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이들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였지만 이런 문화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호주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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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해변은 역시 골드코스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참 아름다운 해변이 브리스번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누사라는 지역도 가 볼만 하고 레드크리프 그리고 웰리턴 포인트, 빅토리아 포인트 등 30분 내외의 거리에도 좋은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해변이 있어 한 곳을 소개합니다. 웰리턴 포인트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우선 바다 깊이가 어른 가슴 높이 밖에 안됩니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겁내지 않을 정도로 물이 낮고 파도가 잔잔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장점은 게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썰물 때 가보면 엄지손가락만한 게들이 해변에 전부 나와서 일광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가 바로 해변과 붙어 있어서 물놀이를 하다가 다시 나와서 나무타기 등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브리즈번에 아이와 함께 가셨다면 이곳을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주에 날씨가 계속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날씨가 좋은 날은 외부활동하는 것을 먼저 하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날 야외활동으로 인해 미뤄진 공부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브리즈번 날씨가 비가 오기 시작하면 폭우처럼 막 내리고 가끔은 우박도 떨어지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매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일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제 1주일 후에 출국하기 때문에 최대한 바닷가를 많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한국은 영하 20도가 넘었다던데 저희는 오늘 따뜻한 해변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지 이야기를 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이제는 서핑보드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즐길 줄 아는 시간이 되었는데 다음주면 출국해야 한다는 아쉬움도 밀려오네요.

Gold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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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Gold Coast) 자주가도 질리지 않는 바닷가가 골드코스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변 근처에 도보로 5분거리에 마트도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해서 근처 BBQ를 해 먹을 수 도 있어서 정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주에 왔으니 골드코스트를 안갈 수는 없지요. 저희가 간 곳은 골드코스트 중에서도 처음시작 부분인데요. 서퍼스파라다이스 가기 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ustralia affair가 있는 곳이지요. 이곳은 우선 물이 깊지 않고 파도가 없어서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잘 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닷가 바로 옆에 놀이터가 있어서 물놀이를 하다가 나와서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화장실과 샤워장을 다시 만들어서 시설적으로나 위치적으로 좋은 곳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부표같은 곳에 올라가 다이빙을 할 수도 있구요. 저희도 이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였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바람도 없고 잔잔한 물가에서 힐링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주동안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에게 쉼은 꼭 필요한 일정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어쩐지 낯설은 사진이 있더군요. 하단에 올린 이미지는 영어캠프를 온 다른 학생들입니다. 인솔자 한 명이 10명이 넘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문제지만 정말 골코까지 와서 수영 한번 하지 못하고 기념 사진찍고 잠시 쉬어가는 것이 안쓰럽더군요. 아이들은 나무그늘 아래서 골코의 자연경관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들 핸드폰 게임에 빠져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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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액티비티 중 하나였던 워터파크 포스팅을 이제야 합니다. 포스팅이 늦은 이유는 워터파크에서 아이들도 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집에와서 저녁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말 집에 돌아와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거기서 다 쓴것 같습니다. 그렇게 잊혀질 수 있었던 Wet&wild방문기 입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하던 아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ㅋㅋㅋ 아이들과 워터파크에 갔습니다. 당일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날씨는 너무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Wet&wild는 브리즈번 시티에서 골드코스트 방향에 위치한 곳으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스파 그리고 파도풀이 있어 가족단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놀이 시설은 몇장 올리지 않아 사진으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무서워서 도중에 시도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가는 아이도 있을 정도로 짜릿?한 것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또 좀 더 친해지기도 하고 오늘 만큼은 정말 협동심이 대단합니다. ^^

시티방문하기 Wheel of 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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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번에서 가봐야 할 곳이 싸우스뱅크와 함께 Wheel of Brisbane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큰 놀이기구가 돌면서 브리즈번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오전에 가서 보아도 좋지만 브리즈번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에 다녀보면 건물에 여러가지 색의 불빛을 켜놓은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각양 각색의 다른 불빛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아트를 완성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싸우스뱅크를 저녁에 산책하는 것도 하나의 또 다른 힐링?입니다. 왜냐하면 무더웠던 하루를 보내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하고 싸우스뱅크 수영장에 발을 담그며 쉬다 오면 저녁에 잠이 잘 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아이스크림 사진은 산책하면서 먹으면 좋은 아이스크림입니다. ^^ 아이스크림 홍보하는 것이 아니기에 회사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에 이름이 보이시죠? 싸우스뱅크쪽으로 걸어오시다 보면 가게가 보일 것입니다. 하나에 13불정도라서 좀금 비싸기도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 

우체국에서 카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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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활용하기 위해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갔습니다. 그간 배운 회화를 활동하기도 하고 실제 카드를 구입해서 한국으로 보내보려고 합니다. 참, 더러는 한국으로 카드를 보내는 경우 관광물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카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한국으로 보낼 때 별도의 운송비를 지불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카드의 경우 카드에 이미 운송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구입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우체국에서 구입한 카드의 경우 주소란에 South Korea라고 우측하단에 쓰고 한글주소를 그 위에 쓰면 한국으로 배송이 되는거지요. 코알라 또는 싸우스뱅크와 같이 브리즈번을 기억할 만한 카드에 호주우편도장이 찍혀 있는 카드를 간직하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겠죠? 한가지, 주의? 하셔야 할 점은 우체국직원 중에서도 카드를 보내기 위해서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ㅜㅜ 저희도 이번에 한국으로 카드를 보내면서 우체국 직원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저희가 오히려 직원에게 설명을 해주었더니 "you are right... 어~ 그렇군요."라며 자신이 실수했음을 인정하더군요. 다행이 저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인지라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직접 보고 느끼자 (P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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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동차 번호는 이름으로 되어있다? 아이들이 이제 주변을 돌아 볼만큼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번호판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이름으로 되어 있어여?" 호주에서는 번호판을 자신의 이름이나 다른 알파벳으로 나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들긴 하지만요. ^^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교통부?라고 해야하나요? 면허를 취득하고 교통과 관련된 곳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설명으로 끝나거나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느끼면서 배우자라는 슬로건에 맞게 직접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에게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과 대화하고 방문해 봄으로써 어떻게 이 사회시스템이 구성되어 있고 움직이는지 알려주는 좋은 방법은 역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그곳에서 사용되어지는 신청서 양식란도 직접 보게 하고 물론 아직 미성년자라 면허를 신청할 수 는 없지만^^ 그렇게 체험을 통해 새로운 단어도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학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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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브리즈번이 있는 QUT 기술과학대학입니다. 호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궁극적으로 호주로 유학을 염두해 둔 학생들인만큼 대학은 필수 코스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지루해 합니다. ㅋㅋㅋ 물놀이를 하거나 재미있는 게임을 하거나 무엇인가 활동적인 것을 해야하는데 아카데믹한? 아니... 정말 아카데미에 왔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자유로운 도서관 분위기와 학교 내에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들을 조금은 위로해 주었습니다. 특히 학교 분위기가 한국과는 많이 다른 것을 보며 아이들이 우리도 여기서 공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도 하네요. 이정도면 성공입니다. (자찬? ^^) 학교 관련자와 입학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BTS뮤직비디오도 보고 학교내에 설치된 터치패드 게임 등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넓은 곳에서 다양하고 자유로운 학습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영어는 하루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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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하루 30분이라는 표어라던지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공부하세요... 라는 식의 광고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영어를 사용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결국 영어는 실습, 실전,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해 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아이들과 극장에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본 것이지만 영어로 영화를 보는 것은 처음이고 그것도 외국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조금은 설레이기도 하고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시청한 영화는 넛잡2입니다. 우선 영어로 들어도 아이들이 알아듣기 쉬운 내용이기도하고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넛잡2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진찍은 것은 다 다른 영화포스터 앞이군요. ㅠㅜ. 우선 자막이 없으니 아이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고 잘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와우 ^^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예상 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단어를 한 두개씩 알아듣기도 하고 그림과 연상되는 내용을 추측하여 자기들끼리 말하면서 단어를 추측해보더군요. 기대하고 추구했던 것들을 얻은 기분입니다.

호주에서 알레르기에 걸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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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중 한명이 동물 알러지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호주는 야생동물이 거주지역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주변에 공원이 많아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제 아들이 걸렸습니다. 음... 호주에서 몇년을 살고 동물원과 공원에 그렇게 돌아다녀도 안걸리던 알러지가 이번에 걸렸습니다. 동물원에 갔다온 다음에 얼굴에 붉은 점이 돋아나더군요. 다행이 알러지 약을 복용하고 나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비상약을 한국에서 준비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알러지 약은 호주 것이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호주 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을 감안해서 만들었겠지요.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포스팅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약국이나 영양제 파는 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자꾸 90도 꺽이네요. ㅡㅡ

호주에서 한달 살기 #Wee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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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 인터넷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호주도 광케이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역시 인터넷은 한국입니다.*^^* 이곳은 속도도 느릴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지가 않아서 자주 버퍼링이 나곤 합니다. #1 벌써 2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주 질문을 받는 질문이 있어 포스팅하려합니다. 단어를 외우는 방식과 관련된 것인데 일반적으로 단어와 뜻을 외우는 방식이 영어사전을 찾아보고 그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거나 말하면서 외우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단어를 느끼도록?? 하게 하고 있습니다. 단어를 느낀다고? 이게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영어단어를 한국말로 번역한 것을 외우기 시작하면 그 단어의 뜻을 한국말로 먼저 이해하게 됩니다. 한국말로 적절하게 번역되어 있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어의 뜻을 외우기 보다 먼저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먼저 느끼면 나중에 다시 듣게 되도 그리고 다른 표현에서 나와도 쉽게 받아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기도합니다. 그리고 더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어를 느끼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맞고 틀리다라는 식의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저희 아이들은 느끼는 것이 먼저였고 그 효과를 보았습니다. 한 가지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영영한, 즉 영어를 영어로 해설해 놓은 것을 사용하게 되면 영어의 본연의 뜻과 느낌이 더 잘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 포스팅이 점점 길어지는데요 나중에 다시 한번 상세하게 저희 아이들이 공부하고 효과를 보았던 점을 올리겠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처음이라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아마 곧 알게 될 것입니다. #2 호주하면 떠올리는 것이 무엇인가요? 더러는 골드코스트처럼 아름다운 해변

호주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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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 가 볼만한 곳 중 하나가 싸우스뱅크입니다. 아니 어쩌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도심 한 가운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과 수영장이 있어 색다른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공해변은 호주라는 곳에 공해가 없고 자연환경이 좋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한강 주변에 있는 야외수영장과 머가 다르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실제로 많이 다릅니다.*^^* ps개인적으로는 도심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서 모래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외모지상주의 발음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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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좀 했다면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발음을 굴려 줘야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허나 아무리 노력해도 원어민이 아닌 이상 발음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영어를 잘 하는 것 중에 발음의 중요도가 물론 있겠지만 그 보다도 옳바른 단어를 사용한 적절한 표현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이들의 생각은 여전히 발음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음을 연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어찌보면 외모지상주의처럼 발음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표현에 있어서 내용은 콩글리쉬인데 발음만 계속 굴리는 연습을 하는거죠. 정말 현지에서 사용하는 표현방식과 단어를 잘 알고 표현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발음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잘 구별할 수 없는 f/p b/v에 대한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왼쪽 사진은 아이들이 마치 영어공부를 지금까지 사전을 뒤짚어 놓고 한 것 같다는 표현을 하여서 이렇게 이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측 그림은 영어발음에 신경을 쓰는 것만큼 우리가 적절하게 영단어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운 아이들이 공감한 내용의 교재 이미지를 함께 올립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저 이미지를 보면 말하지 않아도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영어는 실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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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영어가 어떻게 실제 상황에서 쓰이고 또한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유치원부터 참 오랜시간 그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공부하였는데 실제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공부한 것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가능한지 의심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예정보다 일찍 각자 사용하지 않던 장롱영어를 꺼내 써보게 했습니다. 첫번째 아이들의 반응은 공통적으로 이것이었습니다. "나 혼자 가서 말하라구여?" 그렇게 얼굴에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더듬더듬  한마디씩 꺼내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상대방이, 호주사람이 알아 듣는 것을 알게된 아이들 표정이 어떨까요? 신기,뿌듯, 대견 등등 얼굴에 많은 표정을 담고 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한 달동안 이곳에서 실제 상황에서 자신들이 공부한 내용을 말해보고 느껴보며 자신감을 키우게 될 것 입니다.

Week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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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놀이동산에 방문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별도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하였지만 몇번 만나보지 못한 상태에서 왔기 때문에 서먹 서먹하기도 하고 낯선 도시, 나라에서 서로 의지하며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같이 소리지르고 웃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같습니다. 이렇게 같이 놀다보면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죠. 놀이동산에서 더 좋았던 것이 영어가 부담스러운 프로그램 참석 아이들과 한국말이 서투른 지인분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자연스럽게 영어를 한마디씩 꺼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언어와 나이와 상관없이 참 잘 통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한참을 정신 없이 소리지르고 놀다가 노란머리의 흰색 피부를 가진 배우들의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아 참, 여기 호주지"라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스스로 외국에 왔다는 실감이 이제야 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놀이동산 퇴장시간 때까지 실컷놀다 갑니다. 그렇게 현지 적응을 해 갑니다.

호주에서 한달 살기 wee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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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 내용을 weekly주별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1 호주에 도착하니 역시 여름이었습니다. 공항을 나와 준비되어 있는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는 순간 "헉... 덥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 였습니다. 기억에 당일 날씨가 대략 38도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속히 숙소로 이동하여 개인 짐을 풀고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 수영장입니다.*^^*  ㅋㅋㅋ 이미 외부 온도계가 38도를 가리키고 있었고 오랜 비행으로 몸이 좀 굳은 것 같아 수영으로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더운 날이었는지 수영장 물이 이미 따뜻하게 데펴져 있어 온탕에? 온 느낌이라 예상한 것처럼 아이들의 표정이 이네 밝아졌네요. 저녁식사 후엔 공원에 산책하며 칠면조를 비롯해 자연 경관을 보고 야생망고도 따 먹고... 그렇게 호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2 호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의 기본 계획은 오전에 공부하고 오후에 activity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단, 첫째주에는 현지적응 차원에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 보며 적응 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찾은 곳은 무비월드라는 곳인데요. 우리나라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장소를 놀이동산에 옮겨놓은 것처럼 되어 있기도 하고 영화주인공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다니기도 합니다. 이날 저희는 베트맨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사진도 찍었는데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지만 이제 정말 외국에 온 것을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전에는 공부하고 오후에는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계획을 세우고 호주에 왔습니다. 공부는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야외 데크에서 하거나 아니면 도서관에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야외 데크(데란다?)가 전망도 좋고 큰 테이블이 있어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도서관 또한 시설과 편의성이 잘 갖추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