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우연히... 매번 호주에 올 때마다 공항이나 해변 그리고 관광지에서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솔자 한 명당 10여명을 이끌고 오는 것을 볼 때마다 관리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도 단체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호주에 와서 바닷가에는 가 보았지만 물 속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호주라는 곳이 자연경관도 좋지만 바닷가에서 물 놀이하는 재미를 빼 놓고는 정말 호주를 즐기고 왔다라고 할 수 없는데...
위험해서 못한다고 한다면 골드코스트가 아니더라도 싸우쓰뱅크의 인공 해변이라도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학연수를 진행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자기가 말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 듣고 대답해 준다는 자신감이 생기다 보면 좀 더 생소하고 새로운 단어들을 하나씩 사용해 보곤 합니다.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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