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형 (~ing)
지난번에 잠깐 동사를 두번 써도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학생들이 하는 경우가 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음... 앞서 몇 차례 언급하였는데 영어를 문제풀이식으로만 공부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진행형은 Be 동사와 동사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진행형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서 보다 정확한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한국말은 이러한 진행형의 의미가 다소 부정확하게 표현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전화로 제가 친구에게 "머해?" 라고 물어보면 "밥먹어"라고 말해도 아 지금 밥을 먹고 있는 중이네라고 알아듣지만 "밥을 먹고 있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겠죠. 그리고 진행형은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now, at the moment, this week etc.) 예를 들어볼까요? 때마침 오늘은 눈이 조금 날리고 있는데요, 이를 진행형으로 표현하자면 It is snowing now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오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진행형으로 표현되더라도 지금 어떤 행위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또 다른 예를 더 들어 보겠습니다. I am planning to take a trip abroad this summer. I am painting my room this weekend. 상기 예는 지금하는 행동은 아니더라도 요즘하고 있는 일들이나 앞으로 할 일들을 이야기 할 때도 진행형의 형태를 취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포스팅이 점점 길어지는데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역시 진행형도 Be+ing라고 외우는 것보다는 그 본연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나면 나중에 조금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I am going to를 설명하면서 더 자세히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출처 elt-els.com